[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하이트진로가 속도경영에 들어간다. 하이트진로는 부서원간 소통을 통해 의사결정에서 최종 서류결재까지 평균 3.3시간 걸리는 등 속도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초 평균 18.6시간 걸리던 결재 시간과 비교하면 무려 15시간 이상 앞당긴 셈이다. 이와 관련 하이트진로 측은 조직간의 이같은 원활한 소통이 긴급을 요하는 의사결정과 집행이 신속히 이루어지는 등 긴급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필리핀 재해시 긴급 구호물자를 보내는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에서 최종 결재까지 걸린 시간은 단 한 시간에 불과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평소 속도경영을 위해 결재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면서 태풍 피해지역에 가장 필요한 생수를 빠른 시간에 전달할 수 있었다”며 “결재시간 단축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이런 결과는 평소 내부적으로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가능한 것”이라며 조직 내 유기적인 업무처리가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본격적인 통합 영업망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연말 결재시간이 3시간대로 들어옴에 따라, 속도경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신속하게 경영진에 전달해 빠른 대응과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3시간 이내 피드백을 위해 속도경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유기적 협업체제가 생활화된 소통경영, 속도경영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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