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들이 과열된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답으로, 경쟁력있는 IㆍP를 내세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많은 모바일게임들 사이에서 이용자들에게 각인되기 유리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액토즈소프트가 출시한 '확산성 밀리언아서'는 TCG 돌풍을 일으키며 장기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일본 유명 게임사인 스퀘어에닉스의 IㆍP를 활용한 이 게임의 성공으로 경쟁력을 검증받은 액토즈소프트는 '파이널판타지' 등 이 회사와 추가로 협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뿐만아니라 올해는 세가와 손잡고 '체인 크로니클'을 모바일게임으로 출시한다. 글로벌 IㆍP를 확보한 게임사는 비단 액토즈소프트뿐은 아니다. 와이디온라인도 최근 자사와 일본 DeNA가 공동으로 개발중인 모바일게임 '에반게리온-영혼의 카타르시스'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일본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으로, 지난달 진행된 사전등록 모집에서 7만 명이 몰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넥슨 역시 일본 코에이 사와 '삼국지 조조전' IㆍP를 활용해 모바일을 포함 온라인 멀티 플랫폼으로 서비스될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이다. 중소업체들 사이에서도 IㆍP 확보 경쟁이 뜨겁다. 우선 엔브릭스모바일은 해외 게임업체 릴라이언스게임즈를 통해 유명 헐리우드 IㆍP를 확보했다. 릴라이언스게임즈는 현재 헝거게임, 퍼시픽림 등 헐리우드 대작 영화 IㆍP를 보유한 회사다. 또한 글림게임즈도 북미 파트너사와의 협약을 통해 '울트라맨' IㆍP로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 잘 알려진 월트디즈니는 자사의 수많은 인기 IㆍP를 경쟁력으로 내세워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와 파트너십을 잇따라 맺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는 '디즈니사천성'을 출시한 비알게임즈가 대표적으로, 이 외에 여러 개발사가 디즈니 관련 IㆍP를 확보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의 타깃층이 일반 대중까지 확대되면서 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소가 필요하다"면서 "유명 IㆍP는 이미 시장에서 성공을 이룬데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매력 때문에 확보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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