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프리미엄 세단임에도 5000만원에 미치지 않는 과감한 가격 정책을 편 만큼 월 200대 수준으로 팔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타케히코 키쿠치 인피니티 코리아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Q50 출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Q50의 사전판매량은 120대”라며 “현재 2월과 3월에 판매할 물량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연간 판매 목표에 대한 질문에 키쿠치 대표는 “지난 패스파인더 출시 행사에서 밝힌 연간 판매량 1500대는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세한 수치는 판매 추이를 지켜보면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키쿠치 대표는 Q50의 경쟁 상대로 아우디 A4,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등의 독일차를 꼽았다. 이어 그는 “실내 공간의 경우 D세그먼트를 넘어 상위 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에 버금가는 차”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에 출시된 디젤(Q50 2.2d) 모델과 하이브리드(Q50S) 모델의 판매 비중에 대해서 키쿠치 대표는 “주력 모델인 디젤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각각 90%와 1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Q50의 주요 판매 타깃층에 대해 키쿠치 대표는 “30~40대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마인드를 가진 프리미엄 고객”이라고 밝혔다.

이날 키쿠치 대표는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한국의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언급한 뒤 “이번에 도입한 Q50S 하이브리드 이외에도 상반기 중으로 한국에 또다른 하이브리드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인피니티에게 올 2014년은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