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80대 어머니가 지병으로 숨을 거두자 이를 비관한 50대 아들도 뒤따라 목숨을 끊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 30분께 대구 달서구 상인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유모(53)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62)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 씨는 미혼으로 평소 어머니(83)와 함께 살았으며 유 씨 어머니는 바로 전날인 11일 지병으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유씨가 스스로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