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1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걸그룹 걸스데이의 짠한 성장사가 소개돼 화제다.
’명랑소녀들의 반란, 걸스데이’라는 제목으로 길거리 공연으로 시작해 공중파 가요프로그램 1위를 거머쥔 걸스데이의 이야기를 다룬 이 프로그램에서 이채를 띤 건 이들의 야식과 분리수거.
걸그룹 가운데 먹성이 좋기로 소문난 걸스데이는 한밤 중에 닭발과 족발로 허기를 채우며 포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거의 습관적으로 야식을 즐긴다는 이들이 밝힌 야식 사랑의 이유는 마음의 여유와 허기. 이들은 “일과가 끝나고 마음의 여유가 찾아오면서 허전한 생각에 찾게된다”고 밝혔다.
집안일을 챙기는 것도 여느 가정집과 마찬가지.배달음식의 1회용품도 설거지해 내놓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분리수거는 이사수준. 한 밤중 멤버 넷이 줄줄이 대여섯개 봉다리를 들고 나선다. 주로 배달음식 1회용품과 팬들이 보낸 선물의 박스들. 옷도 헌옷 수거함에 넣는다. 숙식생활 5년의 노하우를 보여주는 이들은 동네 주민처럼 능숙하다.
방송에선 걸그룹의 무대 뒷모습도 공개됐다. 구두가 벗겨지는 걸 막기 위해 실리콘 밴드로 묶는 모습과 무대에 무릎을 꿇는퍼포먼스로 생기는 벌건 멍자욱도 모습을 드러냈다.
14일 뮤직뱅크를 끝으로 ‘썸씽’방송활동을 마무리한 걸스데이는 그동안 만년 2위 걸그룹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꼭 1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늦게 1위해서 팬들에게 미안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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