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연합(UN)이 아프리카 소말리아 주민 85만명이 기아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UN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18일(현지시간) 85만명 소말리아 주민들에 대한 식량 지원이 필요하며 “비상상황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3일 간 소말리아를 방문했던 존 깅 UNOCHA 국장은 85만명과 별도로 200만명의 주민들이 추가로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고 현지 상황은 매우 심각하고 취약하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소말리아는 기아로 26만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겪었다. UN이 원조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치안이 불안정하고 기후 역시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UN은 소말리아 지원을 위해 9억3300만달러 모금을 계획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모은 돈은 3600만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UN은 지난 2011년엔 목표액의 86%, 2013년엔 목표액의 50%의 지원자금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