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관세청(청장 백운찬)이 창조경제를 통한 신규수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관세청은 18일 우정사업본부와 ‘국제우편 환적제도 운영에 대한 상호협조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외국으로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반입된 특송화물을 국제우편물로 환적하여 제3국으로 운송하는 새로운 물류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중국으로 특송화물(2㎏ 기준)을 직접운송하는 대신, 미국에서 특송화물을 인천공항으로 반입한 후에 인천공항에서 EMS(국제우편)로 환적해 중국으로 운송할 경우 최대 60% 저렴한 물류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같이 인천공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할 경우 물류허브로서의 인천공항의 위상이 한층 강화됨은 물론, 3년간 1조원 이상의 신규수익과 10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앞으로 관세청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 우정사업본부ㆍ항공사ㆍ특송업체 등이 참여하는 민ㆍ관 합동 T/F를 운영해 입ㆍ출항 적하목록 제출 등 국제우편 환적 업무프로세스를 마련하고, 화물의 실시간 반출입 관리를 위한 시스템 연계와 환적화물 부정유출 방지를 위한 감시단속 업무 등에 적극 협조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특송과 국제우편이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물류부가가치 창출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창조경제를 통한 혁신경제)과 칸막이를 제거한 부처간 협업의 대표 사례”라고 평가하고 “상반기내 시범운영을 거쳐 빠르면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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