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 발표…10월초까지 정상 회복 목표
-박원순 관광대책본부장 자임…중국ㆍ동남아 등 관광세일즈키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관광업계가 최대 위기에 빠졌다.
서울시가 중국 국경절(10월1일~7일)인 10월초까지 서울 관광시장을 정상궤도에 올려 놓기위해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지난해 10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에만 16만 4000명이 방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국경절 특수 역시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시는 9일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정부ㆍ관광업계ㆍ시민과 함께 메르스로 발길을 돌린 외국관광객을 되찾고 관광시장을 부활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발로 뛰고, 서울시가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물론 한류스타, 한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등의 전방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우선 서울 관광대책본부장을 자임한 박원순 시장이 8월초 중국, 동남아를 찾아간다.
박 시장은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의 주요 도시를 첫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관광시장이 종전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관광세일즈활동을 펼친다. 또 현지 대표여행사를 직접 방문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쇼핑몰, 거리 등에서 직접 홍보에 나선다. 박 시장은 중국ㆍ동남아 릴레이 로드쇼에서 한류스타와 함께 서울을 소개하고 팬미팅을 개최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현지 언론, 온라인 매체, 한류 콘텐츠 등에 모든 홍보 마케팅에 역량을 쏟는다.
중국 현지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중국판 예능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는 서울촬영 협의 막바지에 있으며 다른 프로그램도 추진을 진행 중이다. 또 서울을 다시 찾은 관광객들이 만족을 넘어 감동할 수 있는 쇼핑ㆍ문화행사도 연일 개최한다.
7월에는 썸머세일, 8월부터는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서울바자축제 이벤트는 물론 10월 중국 국경절 특수에 맞춰 한류스타 메가 콘서트, 불꽃축제 등을 개최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한다.
아울러, 시가 주관하는 주요 축제도 관광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강 몽땅 여름축제, 육의전 체험축제, 거리 아티스트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160여억원의 추경을 편성하는 방안도 준비중이다. 시의회에 관련 예산안을 곧 제출해 7월중 추경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버스 주ㆍ정차 단속도 7~9월 기간 중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단 1명의 관광객이라도 더 유치해서 명동거리가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서울 관광업계가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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