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모바일카드가 침제된 신용카드업계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발급 건수가 지난 1월말 800만매에 육박하는 등 성장세가 무섭다.
모바일카드는 하나SK카드와 BC카드(KT계열) 등이 주력하는 유심형과 신한ㆍ현대ㆍKB국민ㆍ삼성ㆍ롯데ㆍNH농협카드 등이 주력하는 앱형으로 나뉜다.
유심형은 스마트폰의 유심(USIMㆍ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칩에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한 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해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기만 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앱형은 스마트폰에 카드사의 모바일카드 앱을 다운받아 보유하고 있는 플라스틱 카드를 등록한 뒤 결제 시 앱을 가동해 바코드, QR코드, NFC 중 한 가지 방식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유심형의 경우 2010년 하나SK카드가 일찌감치 서비스를 시작해 1월말 기준 104만장을 발행했다. 2012년 8월 본격 보급에 나선 BC카드도 116만장을 돌파했다. 여기에 앱과 유심형 카드를 동시 발급하는 신한카드(81만장)와 국민카드(11만장) 등을 합하면 유심형 카드는 총 314만장 이상이 발급된 것으로 집계된다.
앱카드의 성장세는 더욱 거세다. 지난해 5월 6개사 가운데 처음으로 시장에 진출한 신한카드가 1월말 기준으로 153만장을 발급했고 롯데카드도 42만매로 늘렸다. 삼성, 현대카드도 각각 37만, 30만장을 발급하며 추격에 나섰다.
국민카드는 앱카드 앱과 모바일 결제용 ISP(안전결제)를 탑재한 K모션의 발급 건수가 213만건으로 집계됐고, 농협카드도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이들을 합치면 앱형 카드의 발급 건수는 477만장을 넘는다.
이같은 카드 발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카드가 결제수단의 대세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온라인결제 중심이라 오프라인 가맹점 수가 적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까지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 단말기를 집적회로(IC) 방식으로 교체하도록 한 점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교체되는 IC단말기에 NFC 기능을 탑재할 경우 유심형이나 앱형 모바일카드 모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gil@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