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이주열 차기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는 35년여간 한은에서 근무한 정통 ‘한은맨’이다.
강원 원주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내정자는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 해외조사실장ㆍ조사국장ㆍ정책기획국장을 거쳐 2007년 통화신용정책 부총재보, 2009∼2012년 부총재를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비교적 온화한 스타일의 중도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 교수로 자타가 공인하는 통화정책 전문가로 꼽히기도 한다.
이 내정자는 2012년 개정된 한국은행법에 따라 역대 한은총재 내정자로는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후보자가 내정됨에 따라 국회는 20일 안에 청문회를 연 뒤 그로부터 사흘내 심사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이 내정자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 취임하면 임기는 2018년 3월까지 4년간이다.
현 김중수 총재는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0년 임명돼 임기가 이달 말로 끝난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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