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한투증권 사장의 CEO論

유상호(54·사진)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창조를 아는 최고경영자(CEO)다. 딱딱한 숫자와의 싸움인 자본시장에서 새로운 발상으로 숱한 어려움을 헤쳐왔다. 그리고 정상에 우뚝섰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어렵다는 지난해(2013년 4~12월)도 유 사장은 8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선 2011년 이후 3년 연속 1위다. 20일 열릴 올해 주총에서 연임도 확실한 분위기다. 확정되면 2007년 이후 7연임으로 햇수로는 8년째다.

그는 자본시장 개방 1세대로 대우증권, 메리츠증권을 거쳐 2002년 한투증권의 전신인 동원증권 부사장을 거쳐 2007년 47세의 나이에 CEO에 올랐다. 세계적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배운 생생한 경험과 전문지식, 그리고 과감한 업무추진력이 그의 경쟁력이며 그를 대변하는 수식어로 승화됐다.

유 사장은 젊은 나이에도 스케일이 크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창조적인 글로벌 리더로 가장 먼저 꼽힌다는 것이 주변의 공통된 평가다. 그중에서도 유 사장의 성공 핵심 비결은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에 있다. 자본시장 용어로 대입하면 ‘크리에이티브 파이낸셜’이다. 대표적인 것이 유 사장이 한국투자증권에 새롭게 도입한 ‘IB-AM’ 모델이다. 기존 증권사들이 수수료 수입에 의존하던 영업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IB(Investment Bankingㆍ투자은행)부문과 AM(Asset Managemenetㆍ자산관리) 부문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시켰다.

유상호(금융인/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사장)
유상호(54·사진)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창조를 아는 최고경영자(CEO)다. 딱딱한 숫자와의 싸움인 자본시장에서 새로운 발상으로 숱한 어려움을 헤쳐왔다. 그리고 정상에 우뚝섰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어렵다는 지난해(2013년 4~12월)도 유 사장은 8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선 2011년 이후 3년 연속 1위다. 20일 열릴 올해 주총에서 연임도 확실한 분위기다. 확정되면 2007년 이후 7연임으로 햇수로는 8년째다.
유상호(금융인/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사장) 유상호(54·사진)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창조를 아는 최고경영자(CEO)다. 딱딱한 숫자와의 싸움인 자본시장에서 새로운 발상으로 숱한 어려움을 헤쳐왔다. 그리고 정상에 우뚝섰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어렵다는 지난해(2013년 4~12월)도 유 사장은 8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선 2011년 이후 3년 연속 1위다. 20일 열릴 올해 주총에서 연임도 확실한 분위기다. 확정되면 2007년 이후 7연임으로 햇수로는 8년째다.

유 사장은 ‘최고인재-최고대우-최고성과’를 추구하는 ‘선순환 경영’을 펼쳐왔다. 중국, 베트남 등 성장 기회가 높은 신흥국가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금융실크로드’도 개척했다.

무엇보다 그의 성공리더십은 사람에 있다.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은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 증권업의 핵심경쟁력이 사람이라는 ‘업(業)의 본질’을 일찌감치 간파했다. 유 사장은 “사람이 빠져나가면 컴퓨터와 사무실만 남는다”고 말한다.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매년 대학설명회에 직접 참석하는 것도 독특하다.

직원들을 대하는 생각도 창조적이다. “상사는 부하와 경쟁하려 해서는 안된다. 직원들이 열심히 하면 CEO는 거저먹는다”고 말하는 유 사장. 돈이 아니라 사람을 더욱 잘 다룰 줄 아는 리더십이 바로 증권업계 ‘크리더십’의 대표주자로 뽑히는 가장 큰 이유다.

권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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