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국 쓰촨(四川)성 난충(南充)시 도심에서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시민 7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공안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사건이 혹시 테러와 관련이 있는 지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12일 중국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11일 오후 2시에서 3시(현지시간) 사이 난충시 순칭(順慶)구 진위링정(金魚嶺正)거리에서 행인 7명이 총탄을 맞고 팔과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현장 주변에 있는 아동복점 여직원은 “오후 2시께 갑자기 ’팡‘ 소리가 난 뒤 길을 지나던 모녀로 보이는 2명이 다쳤다”면서 “두 사람은 서로 부축하며 옆에 있는 약국으로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약국의 약사는 “모녀가 손가락과 왼쪽 다리를 각각 다친 채 들어왔기에 상처를 싸매줬다”면서 “상처가 깊어 병원으로 가보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녀의 상처에 박힌 것은 못처럼 생긴 금속 재질의 이물질로 보였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1시간 가량에 걸쳐 잇따라 부상했다. 부상자 3명의 몸에서는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됐다. 금속성 이물질이 공기총에 쓰이는 납탄이라는 진술도 나왔다. 부상자들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직후 난충 경찰은 7명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주변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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