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야구 한일전日 코쿠보 감독 ‘분통’…“8회까지 완벽하게 제압했는데…“

야구 한일전에서 한국이 9회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일야구전인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은 1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렸다.

한일전이 끝나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패한 일본 대표팀 고쿠보 히로키(44) 감독은 침통한 표정으로 “절대 이기지 않으면 안 되는 경기에 져서 너무 분하다”며 “그 한마디뿐”이라고 말했다.

고쿠보 감독은 “(8회에 이어) 9회도 (투수를) 노리모토(라쿠텐)로 가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1점차로 역전당했다”며 “그 흐름을 끊을 수 없었던 나의 계투 (판단) 미스(잘못)”라고 말했다.

고쿠보 감독은 ‘9회에 한국이 일본을 넘어선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일본 기자 질문에 “(한국이 일본을) 넘어섰다기보다 8회까지 완벽하게 제압했는데 그 와중에 (9회에) 첫 타자가 대타가 나왔다”며 “거기서 (한국팀이 흐름을) 이어가자는 의식이 있었던 것 같다”며 말을 흐렸다.

일본팀 주장인 시마 모토히로(31, 라쿠텐)도 “정말로 분하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야구 한일전은 일본에 0대 3으로 끌려가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4점을 뽑아 최종 스코어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