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경도복합리조트(사진) 사업이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정부에 제안서 제출 마감시한(27일)을 하루 앞둔 26일 현재까지도 복합리조트 투자자 사업참여 조건인 5억달러 유치가 난망하기 때문이다.
여수경도관광레저(주) 측은 “문화체육관광부에 27일까지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계획 공모 제안서(RFP)를 제출할 때 외국자본 5억달러 이상 투자 확약서 등을 내야하는데 현재까지 외자를 유치 못했다”며 “제안서 제출시한까지 외자 유치가 사실상 어려워 사업 참여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27일까지 하루정도 일정이 남았지만, 외자 유치를 위해서는 적어도 수개월 전에 투자자가 나왔어야한다는 점에서 이변이 없는 한 경도 카지노복합리조트는 물건너 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조율을 통해 일정 자본력과 ‘트리플B’ 이상의 신용도를 갖춘 중국과 일본 등지의 투자업체를 물색해 왔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외자 유치가 실패해 정부에 사업제안서조차 제출하지 못하게 되면 전남지역 관광인프라의 열악성과 함께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전남도와 해당 지자체의 책임 논란도 제기될 수 있다.
앞서 문체부는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에만 6곳, 부산 1곳, 진해 1곳, 여수 1곳 등 전국의 9곳을 복합리조트 개발 1차대상지로 선정했다.
그러나 인천에 투자키로 한 중국업체와 부산에 민간투자로 참여할 예정이던 롯데까지 불참하는가 하면 여타 지역도 자본력을 갖춘 투자자 모집에 애를 먹고 있어 정부가 변죽만 올렸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여수경도복합리조트 사업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호텔 1000실, 케이블카, 워터파크, 면세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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