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개각을 단행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첫 동거녀인 세골렌 루아얄 전 사회당 대표를 환경ㆍ에너지 장관으로 임명하고 경제 관련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등 개각을 발표했다.
이번 개각으로 투자 유치와 경기 회복 실패의 책임을 물어 피에르 모스코비시 재무장관이 경질됐다. 대신 미셸 사팽 노동부 장관이 새 재무장관에, 아르노 몽트부르 산업부 장관이 경제장관에 임명됐다.
집권 사회당은 경기 침체와 10%가 넘는 높은 실업률로 지난달 30일 지방선거에서 155곳의 자치단체장 자리를 야당에 넘겨주며 참패했다.
한편 환경ㆍ에너지 장관에 기용된 루아얄 전 사회당 대표는 올랑드 대통령과 30년 가까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네 자녀를 두고있다.
루아얄은 2007년 사회당 대선 후보로 나섰으나 니콜라 사르코지에게 패한 바 있다.
루아얄은 2012년 올랑드 정부 출범 이후 장관에 거론됐지만 당시 올랑드 대통령의 동거녀였던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가 반대해 입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1월 여배우와 스캔들이 터진 후 트리에르바일레와 결별했다.
로랑 파비위스 외무장관과 장 이브 르 드리앙 국방장관, 크리스티안 토비라 법무장관은 새 내각에서도 자리를 지켰다.
연립정부 파트너인 녹색당은 사회당 소속이면서도 우파 색깔이 짙은 발스 총리의 임명을 문제 삼으며 새 내각에 참여를 거부했다.
직전 내각에는 녹색당의 세실 뒤플로가 주택장관을 파스칼 캉팡이 개발장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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