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지난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해 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군은 미사일 방어를 위해 ‘킬체인’(도발원전 선제타격체계)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킬체인은 미사일 요격이 아니라 미사일 발사 전에 발사 징후가 있는 지역 일대를 선제적으로 공격하는 체계다.
킬체인은 탐지, 확인, 추적, 조준, 교전, 평가 등 6단계로 진행되는 방위체계다. 이를 위해서는 타격수단 못지 않게 적의 동태를 정밀하게 살필 수 있는 정찰기와 정찰 위성의 역할이 중요하게 고려된다. 1991년 걸프전에서 이라크군의 스커드 미사일 발사 조짐이 보이면 이를 선제 타격하는 공격형 방어 형태가 킬체인으로 발전했다.
킬체인 외에 KAMD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체계로 날아온 미사일이 고도 20㎞ 전후의 저고도에 도달했을 때 이를 격추하는 것이다.
패트리엇 미사일 중 한국군이 보유 중인 PAC-2가 이에 해당하나, 향후 성능이 개선된 PAC-3 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산 무기인 패트리엇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M-SAM 역시 KAMD의 범주에 포함되는 요격 미사일이다. 현재 한국군은 M-SAM을 더욱 발전시킨 L-SAM(고도 50㎞ 전후) 개발까지 추진 중이다.
북한 핵실험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사드(고고도요격미사일체계ㆍTHAAD)는 미국형 미사일방어시스템(MD) 개념에 포함되는 요격 체계다. 고도 50~150㎞ 전후의 고고도 지역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위성과 1000㎞ 이상을 탐지할 수 있는 X밴드 레이더, 타격 체계를 포함한 사드 1개 포대 도입 가격은 2~3조원대로 알려져 있다.
사드 도입은 현재의 킬체인과 KAMD 중심의 미사일방어체계가 미국의 MD 체제로 확장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soohan@healdcorp.com
<사진> 사드 발사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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