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내 4100만명이 넘는 실업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애로계층을 위한 고용지원서비스 확대 등을 논의하는 OECD 고용노동장관회의가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09년에 이어 7년 만에 열리는 OECD 고용노동장관회의에는 34개 OECD 회원국과 초청국, 국제노동기구(ILO)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고용노동부[사진=헤럴드DB]
고용노동부[사진=헤럴드DB]

34개국 고용노동장관들은 ▷노동시장의 회복력과 포용성 증진 ▷일하는 삶의 질 향상과 웰빙 개선 ▷노동시장의 불평등 완화 ▷포용적 노동시장을 위한 직업능력정책 등의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또 오는 2018년 새롭게 채택될 예정인 OECD ‘고용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한다.

현재 OECD 회원국 내에서만 4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실업자다. 이는 경제 위기 이전보다 900만명 이상 많은 수치다. 특히 실업자 3명 중 1명은 1년 이상의 장기 실업상태여서 이들의 노동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 위기시 실업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노동시장의 회복력과 포용성을 증진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특히 선언문에는 직업능력개발 기회의 확대, 직업훈련과 양질의 일자리와의 연계 강화, 취업애로계층을 위한 효과적인 고용지원서비스의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다.

한편 한국은 이재흥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이 이기권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다. 이 실장은 현장 중심의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청년의 고용가능성을 높이고, 일ㆍ가정 양립 및 정년연장 지원 등 여성과 장년의 노동시장 참여를 높이려는 우리의 노력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