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따뜻한 곳을 찾아 분배기(변압기)에 들어간 고양이 때문에 고양시 도내동 1300여가구 아파트 단지가 3시간 가까이 정전이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한전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6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3시간 가까이 불편을 겪었다.
원인을 확인한 결과 이 아파트 단지로 전기를 공급하는 변압기 설비에 고양이가 들어가면서 전기 공급이 끊긴 것. 아파트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고양이가 따뜻한 곳을 찾느라 변압기 설비로 기어들어가 감전돼 정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정전으로 아파트 승강기에 갇힌 주민 4명은 출동한 소방구조대에 의해 30여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한전과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2시간 50분만인 오후 8시 50분께 변압기를 교체해 복구했다.
고양=박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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