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삼국유사의 경매가 중단됐다. 도난품이란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19일 문화예술 경매회사 코베이는 삼국유사 권2 ‘기이편’이 도난품이라는 문제 제기가 들어와 경매를 즉각 중지하고 문화재청에 신고했다.
해당 작품이 1999년 도난 신고된 ‘대전 삼국유사 목판 최초 인쇄본’이라는 신고가 들어와 경매가 전면 중단된 것.
문화재청 도난문화재정보를 보면 ‘대전 삼국유사목판 최초 인쇄본’ 등 13점이 원 소장자의 자택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삼국유사가 경매시장에 나온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경매 시작가는 3억5,000만원이었다.
코베이 측은 원 소장자가 만든 영인본을 토대로 전문가들에게 출품작과의 유사성을 자문한 결과 도난품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듣고 문화재청에 정확한 사실 확인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삼국유사를 출품한 현 소장자는 정상적인 가격을 치르고 구매했으며 장물인지는 전혀 몰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수사당국과 연계해 현 소장자가 삼국유사를 입수한 경위와 장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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