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을 ‘북한 대 국제사회의 대결(norh korea versus international community)’이라고 언급, 고강도 제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다. 또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은 최대 불안정 요소”라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블링큰 부장관을 만나 북핵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블링큰 부장관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매우 확실하고 강력해야 할 필요성에 더 이상의 의견일치를 볼 수는 없다”면서 최상의 국제공조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유엔 안보리에서, 그리고 관련국 간에 긴밀이 협의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한 대응이 강력해야 한다는 결심을 우리는 공유하고 있고, 북한 정권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국제사회가) 나서길(work to)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최대 불안정 요소”라면서 “북한의 행동은 우리(한미)는 물론 전세계 국가들이 용납할 수 없다”면서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비판했다.

윤 장관은 “북한이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무거운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 우리가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단합해야 할 때”라면서 “이것은 ‘북한 대 국제사회의 대결(norh korea versus international community)’”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 예방에 앞서 블링큰 부장관은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을 만나 역시 북한 핵실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가진 뒤 나흘 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임 차관은 블링큰 부장관 면담 이후 기자들에게 “4일 간격으로 한미 양국 차관이 협의를 한 것은 양국이 얼마나 긴밀히 공조 및 협의를 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가 도출되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블링큰 부장관은 중국이 대북제재에 동참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중국은 국제사회의 비핵화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과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이 연이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상기시키며 “대북제재가 강화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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