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PC방,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인 것처럼 속여 종업원이 카운터를 비운 틈을 이용해 현금을 훔친 2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2월 17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종암동, 천호동, 서초동 일대 PC방, 편의점을 돌며 종업원에게 “새로 고용된 아르바이트생인데 일을 배우려고 한다”며 접근한 뒤 종업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금고를 열고 4차례 현금 198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절도)로 A 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종업원들이 새로 고용된 아르바이트생이라고 하면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 일을 도와주는 척 하며 음료수를 꺼내 마시거나 손님을 받아 계산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또 종업원들 역시 A 씨를 의심하거나 수상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 씨는 B(48) 씨가 인터넷에 중고 휴대폰을 구입하겠다고 올려놓은 글을 보고 접근해 지난해 12월 17일 B 씨를 직접 만나 돌멩이, 볼펜, 휴지 등이 든 빈 박스를 전달하고 현금 102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보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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