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 등 9곳 연내 사업 승인…내년 공급

-올해 전국 총 1234가구...지자체 요구로 증가

-국토부 운영비 초기 5년간 2억50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수원광교, 성남위례 등 공공실버주택 사업이 올해 본궤도에 오른다. 연내 사업승인과 첫 삽을 뜨는 지역 외에도 입주를 시작하는 등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4일 선정ㆍ발표한 공공실버주택 사업 대상지 11곳에 대해 4일 해당 지자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 중인 공공임대주택을 공공실버주택으로 전환해 추진하는 성남위례, 성남목련 등 2곳의 입주와 신규 건설하는 9곳에 대한 연내 사업승인을 위한 상호 협력이 골자다. 올해 추진되는 공공실버주택은 저층부에 복지관을 설치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공실버주택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나 지방공사가 건설과 운영을 주관한다. 해당 지자체 등은 올해 사업승인을 마무리하고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노력과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제도ㆍ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기부금과 예산을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건설비 등 운영비는 사업 초기 5년간 2억5000만원에 달한다.

LH는 필요에 따라 공동시행과 위탁시행 등 설계와 건설에 참여한다. 복지시설 운영은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특히 LH가 추진 중인 성남위례와 목련은 시와 협력해 올해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공공실버주택 사업지는 전국 11곳으로 총 1234가구다. 애초 약 900가구 가량이었지만, 지자체의 공급 확대 요청에 공급가구 수를 늘렸다.

건설 중인 성남위례(164가구)와 성남목련(130가구)은 공공임대주택을 전환해 연내 입주를 서두를 계획이다. 수원광교(150가구) 등 9곳(940가구)은 연내 인허가를 마쳐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추진한다. 국토부는 오는 하반기에 2017년 사업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은 “공공실버주택은 노후 준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세대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 주도로 추진해 지역 공공임대주택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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