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달 ‘복지 사각지대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48세대, 606명을 발굴하고 183건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공무원과 18개 동별 희망복지네트워크위원회 등 55개 민간단체 86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구석구석을 방문해 각종 공과금 체납가구와 기초생활수급탈락자, 공원ㆍ비닐하우스ㆍ고시원 등 취약지역 거주자를 발굴했다.

특히 최근 3개월 이상 체납된 단전ㆍ단수ㆍ단가스 가구와 최근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가구,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 탈락 가구 등을 조사하고, 독거노인, 지적장애인,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도 잠재적 위기 가구로 선정했다.

강동구는 이날까지 긴급복지 21건, 기초수급 47건, 사회서비스 2건, 지자체 지원 24건, 민간 후원 68건, 기타 21건 등 183건을 지원했다. 강동구는 지원 대상에게 생활보장, 의료, 주거, 돌봄서비스, 사례 관리 등 맞춤 복지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조사를 정례화해 취약가구를 연중 발굴할 것”이라면서 “각종 복지 규정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지원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가구가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