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영재 발굴단에 출연했던 11세 자동차 영재가 정확히 차종을 알아맞혀 뺑소니차량 범인이 검거된 희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일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과거 방송했던 자동차 영재 ‘김건’ 군의 도움으로 실제 뺑소니차량 범인 검거에 성공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김건 군은 지난주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직접 수집한 1400여대의 미니카에 대한 출력, 배기량, 심지어 가격에 대한 정보를 모두 외우는 것은 물론, 28층의 아파트에서 자동차 윗부분만 보고 차종을 정확히 알아맞혀 자동차 영재임을 증명했다.

이번 뺑소니범 검거에서도 단서는 어두침침한 거리를 달리는 자동차의 백라이트뿐이었다.

안산 단원 경찰서 뺑소니 조사계를 찾은 김 군은 최근 난항을 겪고 있던 뺑소니 차량 검거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 사건이 워낙 한밤중에 일어나 폐쇄회로 TV나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이 흐릿해 경찰도 차종을 충분히 좁히지 못한 상황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은 백라이트만 보고 주저 없이 ‘아우디 A6가 확실하다’고 증언했고, 김 군의 말을 듣고 다른 차종을 배제한 뒤 수사를 진행해 범인 검거에 효율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