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7 각당대표 혼신의 유세

4ㆍ13 총선 판세는 ‘새누리당 압승, 국민의당 약진, 더민주 부진’으로 요약된다. 각 당 대표는 일제히 취약지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6일 새누리당은 전북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서울로, 국민의당은 영남으로 향했다. ▶관련기사 4·5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전북, 충남지역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 지원 유세에서 “새누리당 중 한 명이라도 당선되면 전북의 위대한 승리로 정치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전북을 석권한 야당이 무엇을 했느냐. 가만히 두면 전북이 바뀌는 게 아니다”고 야당심판론을 꺼냈다. “망국병 1호인 지역감정을 없애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지역 유세에 참여하고서 오후엔 충남 지역으로 이동, 홍성ㆍ당진ㆍ아산ㆍ천안 등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이날 아침 호남에 러브콜을 보냈다. ‘광주경제 살리기’ 특별기자회견을 열었다. 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의 산실로 만들어 5년 간 2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이 내용은 광주서을에 출마한 삼성전자 상무 출신의 양향자 후보가 지역에서 내놓은 공약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이어 이날 서울 용산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했다. 선거운동 개시 이후 재차 서울 등 수도권을 찾는 김 대표다.

김 대표는 “IMF를 당하게 한 장본인이 새누리당 전신인 민자당”이라며 “투표를 통해 더민주를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이 경제를 달리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유세 내내 경제심판론을 앞세운 더민주다. 김 대표는 이날 내내 서울에 머문다. 용산에 이어 강북, 중구, 중량, 강동 등 저녁까지 서울 지역 지원 유세 일정을 잡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이날 영남권을 방문했다. 그에 앞서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기득권 양당은 옛 방식으로 선거를 하려 한다”며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모두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당 대표 공개 토론’, ‘공약 책임제’ 등을 제안했다. 제3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김상수ㆍ김지헌ㆍ유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