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ㆍ이슬기 기자]20대 총선을 앞두고 북한 집단탈북 및 고위급 탈북 소식이 잇따라 전해진 것을 놓고 ‘북풍’(北風) 논란이 제기된데 대해 새누리당은 “국민 의식수준을 너무 무시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12일 권성동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새누리당은 총선 시작하면서부터 절대로 북풍 안한다, 안보 가지고 장사 안한다, 안보 가지고 득표에 도움되는 일 안하겠다고 공언했고 정말 조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본부장은 “우리 국민들 의식수준이 과거와 달리 높아졌기 때문에 그런 코드설(북풍)을 쓰면 역풍이 분다는 걸 지난 4년전 선거에서와 지방선거에서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특히 통일부가 청와대 지시로 관련 내용을 언론에 흘린 것 아니냔 의혹에 대해 “통일부가 대한민국의 통일부지 새누리당의 통일부는 아니지 않나”며 강하게 반박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붉은색 옷을 입고 공개행보를 한 것을 놓고 야권과 시민단체가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권 본부장은 “정말 어이가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대통령이 붉은색, 자주색 재킷을 입고 나온 화면이 엄청나게 많다”면서 “그걸 가지고 정치적으로 연결시키고 분석하는 그 자체가 정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래도 다른 색깔의 옷을 입었으면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요즘 봄 같은 좋은 날씨에 붉은색 재킷이 얼마나 잘 어울립니까?”라며 반문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