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도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애정행각을 벌이는 로맨틱한 커플이 포착됐다.
14일 이탈리아 매체 레푸블리카는 미국 몬타나주 빌링스의 한 펍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이 가게에는 세명의 무장괴한이 침입했다. 당시 퇴근 시간이 지난 오후라 가게에는 손님이 꽤 많았다.
강도는 들어오자마자 총을 들이밀며 손을 들라고 협박했다. 바텐더는 물론, 손님들 모두가 손을 들고 벌벌 떨었다. 그러나 유독 한 커플만은 달랐다. 강도가 들어오기 전부터 애정행각을 벌이던 이 커플은 여전히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1분가량이 지나 강도는 유유히 빠져나갔고, 안도한 커플은 이내 서로를 껴안으며 또다시 키스를 했다.
이 장면은 가게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현지 경찰은 바텐데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인근에서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한 신원은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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