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국민의당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관련 특별법 제정과 청문회 개최 문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희경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와 체계까지 정비하는 구조적 접근법이 절실하다”며 “국민의당은 특별법 제정을 포함해 근본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지난 20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늦었지만 진상을 규명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법제도를 보완하고 관련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한 발언도 언급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놓고 더민주가 정치 쟁점화에나서자 국민의당이 공조할 태세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특별법 제정과 청문회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4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간 첨예한 공방이 예상된다.
살균제 제조업체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였던 인물이 검찰에 출석하는 것은 2011년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이다.
신 전 대표와 함께 당시 제품 개발에 관여한 옥시 연구소 전 소장 김 모 씨와 전 선임연구원 최 모 씨 등도 함께 검찰에 출석했다.
이들은 심각한 결함이 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고객이 숨지거나 다치도록 한, 법률 용어로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게 된 경위와 제품의 원료로 쓰인 성분이 인체에 유해한 것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은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는 신현우 사장.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60426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의 소환으로 문제의 제품이 출시될 당시 옥시레킷벤키저의 대표이사를 지낸 신현우 씨가 26일 서울중앙지검에 소환 출두했다. 살균제 제조업체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였던 인물이 검찰에 출석하는 것은 2011년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이다. 신 전 대표와 함께 당시 제품 개발에 관여한 옥시 연구소 전 소장 김 모 씨와 전 선임연구원 최 모 씨 등도 함께 검찰에 출석했다. 이들은 심각한 결함이 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고객이 숨지거나 다치도록 한, 법률 용어로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게 된 경위와 제품의 원료로 쓰인 성분이 인체에 유해한 것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은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는 신현우 사장.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60426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야당이 19대 국회에서 낸 4개의 관련법안이 새누리당의 반대로 3년째 계류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소극적 태도에 강한유감을 표한다”고 말하고 “옥시레킷벤키저는 책임을 회피하고, 정부는 부처간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며 검찰은 공소시효가 다 되도록 늑장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수용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전날 김종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제정을 대대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필요하면 청문회를 통한 사건 진상 규명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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