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헤이노스카이코리아(대표 이승희)는 올해 하반기부터 프랑스 등 선진국 업체에 EPS(발포폴리스티렌)보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EPS는 흔히 스티로폼으로 불리는 건축 단열재로서, 헤이노스카이는 단열성에 난연성과 열경화성을 더했다. 기존 EPS와는 달리 불에 쉽게 타지 않고 고온에도 변형이 없다는 얘기다. 선진국에서 주문이 들어올 만큼 환경친화적 원료로 제작했다. 이승희 대표는 "지난 3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진출 주역과의 대화'에서 대통령과 의견을 나눈 이후 선진국의 주문이 쇄도했다"면서 "경기도 포천 공장이 오는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가면, 하반기부터 국내는 물론 프랑스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이탈리아와 미국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헤이노스카이의 EPS보드가 단열성 외에 난연성, 열경화성,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이유는 원료, 생산장비, 마무리 공정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브롬 등 독성물질이 없는 무기첨가제로 발포하고,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물질을 규정 이하로 최소화한 재료를 사용한다. 생산기계는 글로벌 최고의 제품으로 갖추고, 제품 생산 후 최소 4주~6주의 숙성기간을 거친 다음 출고한다. 제품의 품질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숙성기간이 필수지만, 납기, 보관장소 등의 이유로 일반적으로 잘 준수되지 않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얘기다. 현재 헤이노스카이의 EPS보드는 건물외장 단열재, 샌드위치 패널, 인테리어 단열패널, 방화문·방화벽 등 폭넓게 활용하고 있으며, 이미 부산과 인천의 건물에 시공한 경험도 갖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KT 계열사와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안전과 에너지절감 기능을 갖춘 건축자재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특히 화재사고에 대비한 난연성 자재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더 좋은 품질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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