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광동제약은 2일 지난해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비만치료제 ‘콘트라브(Contrave)’를 오는 6월에전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콘트라브’의 품목허가가 최근 승인이 완료돼 오는 6월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며”콘트라브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환자의 체중조절에 단일요법으로 사용되는 신약으로, 이번 품목허가 승인과 함께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에서 콘트라브는 최근 출시된 큐시미아, 벨빅, 콘트라브 등 3가지 비만 신약 중에 가장 뒤늦게 판매가 이뤄졌지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구나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도 향정신성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진에게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콘트라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허가를 받은 유일한 식욕억제 비만치료제”라며 “새로운 비만치료제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킬 만큼 효능이 입증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미국 바이오 제약기업 오렉시젠 테라퓨틱스(Orexigen Therapeutics)와 국내 판매권 독점 계약을 체결한 이후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국내 판매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트라브는 부프로피온과 날트렉손의 복합제로 우울증 및 니코틴 중독에 효과가 입증된 부프로피온과 알코올 및 마약 중독 치료에 쓰이고 있는 날트렉손이 작용한다. 음식물 섭취와 에너지대사의 균형을 맞추고, 뇌의 보상신경회로(사람이나 동물에서 욕구가 만족됐을 때 혹은 만족될 것임을 알았을 때 활성화되는 신경계)에 작용해 섭취행동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지난 2009년 기준 전체 시장규모가 1000억원 정도에 달했으나, 2010년 시부트라민 제제가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퇴출된 이후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현재 약 8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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