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기업 지원 역할을 확대ㆍ효율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출연연의 중소ㆍ중견기업 R&D 전진기지화 방안’을 마련하고, 23일 개최된 제5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 방안은 출연연이 기초ㆍ원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더불어, 축적된 노하우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혁신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내용은 출연연의 중소ㆍ중견기업 지원 역할을 기존의 단순 애로사항 해결에서 수요기반 원천기술 개발과 기술이전 및 상용화까지 R&D기반 성장 전주기 지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중소ㆍ중견기업이 출연연에서 개발하고 있는 기술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시장친화적인 기술을 선별해, 기술의 개요를 개발 완료 전에 공개하는 기술예고제를 시행하고, 특허 무상이전 및 특허 박람회 등을 개최해 출연연의 기술이 중소ㆍ중견기업으로 이전되는 것을 활성화한다.
출연연이 중소ㆍ중견기업의 R&D 주치의가 돼 지원하는 패밀리기업도 2013년 약 3000개사에서 2017년까지 5000개사로 확대ㆍ운영하며 출연연 보유 장비를 중소ㆍ중견기업에 개방 확대하고, 출연연 내에 기업부설연구소 유치도 활성한다.
아울러 중소ㆍ중견기업과의 협력 성과를 단순 건수가 아닌 종합적으로 판단 할 수 있는 ‘중소기업 협력지수’를 개발해 기관평가에 활용하고, 연구자의 참여를 유도키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기술이전 후 관련 연구인력이 직접 상용화를 지원하고, 상용화 성과를 공유하는 ‘(가칭)성과공유형 기술이전제도’ 도입을 검토해 출연연과 중소ㆍ중견기업 간 밀착환경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출연연과 중소ㆍ중견기업 협력에 대한 컨트롤타워인 ‘(가칭) 중소ㆍ중견기업 R&D 지원센터’를 연구회 내에 설치해 이번 방안을 총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청 이병권 과장(생산혁신 정책과)은 “이번 ‘출연연의 중소ㆍ중견기업 R&D 전진기지화 방안’은 그동안 기업들의 단순 애로사항 해결에서 원천기술 중심의 전주기 지원으로 전환을 의미한다”며 “출연연이 중소ㆍ중견기업의 든든한 조력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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