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기업 891곳 들여다보니 제조업 56%·정보서비스업 18% 서울 36%·인천경기 34% 차지
무인항공기 시스템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은 대졸자 초임이 연봉 3000만원 이상이다. 하계휴가·명절 고정상여금 지급, 온·오프라인 어학교육비 지원, 대학교까지 자녀 학자금 지원, 중·석식 무료 제공 등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제도도 갖추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국내 무인기 연구개발 사업에서 지상통제 장비를 개발 소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공급사업 수주, 국내 최초로 지상통제 장비를 수출하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알서포트는 아시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의 선두주자로 직원 중 20~30대 직원이 146명(79%)으로 젊은 조직문화를 자랑한다.
특히 연봉 상승률이 동종 업종 타 업체와 비교하면 2배 이상이다. 임금뿐만 아니다. 체력단련비, 자기계발비를 지원해주고 사내 카페테리아에서는 커피, 음료 모두가 공짜다. 학자금도 넉넉히 지원해준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선정한 청년친화 강소기업 891곳의 월평균 초임은 225만9000원으로,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700만원이었다. 위의 사례처럼 임금과 복지혜택 등에서 대기업 못지 않은 곳이 많았다.
2016년 청년친화 강소기업 가운데 월임금 규모가 200만~250만원 미만(연봉 2400만~3000만원 미만)인 곳이 687개소(77.1%)로 가장 많았고, 250만~300만원 미만(연봉 3000만~3600만원 미만)은 171곳(19.2%)였다. 월 300만원(연봉 3600만원)이상인 곳도 33곳(3.7%)에 달했다.
지역별로 평균임금은 부산ㆍ경남이 23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ㆍ충청 228만1000원, 대구ㆍ경북 227만1000원, 인천ㆍ경기 226만4000원, 서울 224만8000원, 광주ㆍ전라 219만4000원 순이었다.
청년친화 강소기업 소재지는 서울이 321개소(36%), 인천ㆍ경기 302개소(33.9%), 경남ㆍ부산 85개소(9.6%),대전ㆍ충청 72개소(8.1%), 대구ㆍ경북 51개소(5,7%), 광주ㆍ전라 43개소(4.8%) 순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이 623곳이나 돼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97개소(55.8%), 정보서비스업 161개소(18.0%)로 다수를 차지했고 이어 도소매업 145개소(16.3%),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49개소(5.5%), 건설업 37개소(4.2%) 등이었다.
규모별로는 21~50인 이하 기업이 327개소(36.7%)로 가장 많고, 51~100인이 212개소(23.8%), 101~200인이 158개소(17.7%), 20인 이하 105개소(11.8%)였다. 200인 이상은 89개(10.0%)였다.
청년 친화 강소기업 명단은 ‘워크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 주소와 연락처, 업종, 근로자 수 등을 기본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정보공개에 동의한 기업에 한해 채용 예정 인원, 임금, 복지혜택 등을 공개하고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 친화 강소기업에 대해 집중컨설팅을 포함한 각종 인센티브를 추가 발굴해 앞으로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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