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지난 2월 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를 겪은 부산외국어대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검은 정장을 입은 부산외대 학생 10여 명은 부산시청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들은 안타까운 사고가 되풀이 되는 상황에 안타까움과 자괴감으로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학생은 “어른들의 안전불감증과 이기심에 앳된 학생들과 수많은 분들이 숨졌다”며 “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진도 세월호 침몰사건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을 찾은 시민들이 헌화하면서 희생자들에게 애도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진도 세월호 침몰사건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을 찾은 시민들이 헌화하면서 희생자들에게 애도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붕괴사고 이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린 이들은 논의 끝에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어 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앞서 진도체육관을 찾아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단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