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내한공연 자매연주자 안트리오
7년만에 내한하는 자매 연주자 안트리오가 비보이와 함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안트리오는 오는 5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 9’ 우승자 하휘동 및 비보이 크루 ‘비주얼 쇼크’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안트리오는 e메일 인터뷰에서 “항상 무대에서 댄서들만큼 에너지 넘치고 흥미롭게 보이도록 노력한다”며 “비보이와 함께 하는 곡을 연주할 때 커다란 에너지가 분출되면서 무대가 폭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플래닛 비보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본 후 비보이와의 공연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코르 안트리오’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공연에서 안트리오는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스윙 시프트 등 일본계 미국 작곡가 켄지 번치가 작곡한 곡들과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음악 등을 들려준다.
안트리오는 “우리는 우리가 절대적으로 사랑하는 음악을 연주한다”며 “우리가 연주하는 곡 대부분이 우리를 잘 아는 작곡가들이 써줬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루시아 안(피아노)ㆍ마리아 안(첼로)ㆍ안젤라 안(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안트리오는 모두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 줄리어드음대를 졸업했다. 1987년 타임 커버 스토리에 ‘미국의 아시아계 천재 소녀들’로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1991년 콜먼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00년 LA타임즈의 ‘주목해야 할 인물’로 선정됐고, 2003년에는 피플이 선정한 ‘아름다운 50인’에도 올랐다.
이들은 팝가수, 전자음악 연주자, 설치미술가, 사진작가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작업을 해오면서 신선함과 파격의 대명사로 꼽혔다. 음악 뿐만아니라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도 유명한 안트리오는 ‘더바디샵’과 ‘갭(GAP)’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안트리오는 신선함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원하는 대로 살고 원하는 길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열정과 즐거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 안트리오는 “오는 6월 미국 워싱턴에서 북한을 위한 자선음악회에 참여하고 7월과 8월 독일의 음악페스티벌에 참가한다”며 “미국의 나이니 첸 댄스 컴퍼니와 함께 하던 작업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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