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중국 정저우성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진풍경이 연출됐다. 에어컨 설비는 물론, 제대로 된 환기 시설이 미비한 채 기숙사를 열었다가 학생들이 더위를 피해 노숙을 택한 것이다.
21일 상하이스트는 이 대학교에서 벌어진 광경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정저우 항공학교 수천명의 학생들이 열기를 피해 개미떼처럼 도서관에 몰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대학교에는 오직 도서관에만 에어컨 설비가 있다.
뿐만아니라 더위를 피해 학교 캠퍼스에 돗자리를 펴고 노숙을 하는 수백명의 학생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인근의 다른 대학교인 뤼양 과학기술 대학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속옷만 걸친 학생들이 더위를 야심한 밤 더위를 피해 캠퍼스를 배회하고 있다.
사진 촬영 당시엔 기온이 40도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네티즌은 “설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채 학생들 상대로 등록금 장사하는 학교들이 많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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