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작 그림’ 판매 논란으로 기소된 가수 조영남(71) 씨는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미안함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전했다.

조 씨는 지난 19일 “지난 한달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회적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단독 보도했다. 조 씨는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조 씨는 지난 14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 씨는 2011년 11월부터 올해 4월가지 무명화가 송모 씨 등 대작화가 2명에게 그림을 그리고 한 뒤 가벼운 덧칠 작업을 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20명에게 대작 그림 26점을 팔아 1억8350만원을 챙겼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곧 재판을 앞둔 처지여서 공소 내용과 관련해 상세하게 말하기 어렵다”면서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씨는 ‘조수를 두고 그림을 그리는 일이 미술계의 관행’이라고 말한데 대해 “관행이라고 말한 것은 미술계에 누를 끼치거나 불편하게 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업기를 접하면서 나 스스로 해석하고 믿어온 방식을 뜻하는 말”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미술단체들은 조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조 씨는 “본의 아니게 미술계에 몸담은 분들께 상처를 입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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