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북한의 스위스 고급시계 수입이 끊겼다. 스위스 정부의 대북 제재 영향이다. 측근에게 스위스제 시계를 주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선물통치’도 흔들리고 있다.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지난달 스위스 정부의 대북 사치품 금수 조치 이후 스위스 시계의 전면 중단됐다.

스위스시계산업협회(FHS)의 자료에는 올 1월부터 4월까지 매달 평균 20여 개씩 꾸준히 거래가 이뤄졌지만, 지난달 완전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이 기간 87개, 1만1천49 스위스 프랑(1만1140달러) 어치의 스위스제 시계를 수입했다.

RFA는 스위스의 강력한 포괄적 대북 독자제재가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위스 유학파인 김정은 위원장은 군부와 당 간부 등 정권유지에 필요한 핵심 계층의 충성심 유도를 위해 스위스 시계를 선물로 적극 활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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