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이 뜨겁다. 2030 젊은 수요층 덕이다. 수도권 전세난에 금리인하가 맞물리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격이 저렴하고 미래가치가 높은 남동탄에 몰리고 있다.

동탄1지구의 전셋값 상승은 동탄2신도시에 반사이익을 가져왔다. 2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동탄1 시범지구인 반송동 전셋값은 지난 1년간 4.31%(841만원→877만) 올랐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도 80% 수준이다.

2030세대의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016년 1분기 세대별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2030세대는 13조원을 돌파했다. 5060세대가 같은 기간 12조원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금리인하와 맞물려 내 집 마련에 눈을 돌리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지는 이유다.

실제 지난 14일부터 청약신청을 받은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1단지)’에는 총 3417명의 청약자 중 2순위(155가구) 모집에 1785명이 몰렸다. 청약통장이 없거나 경쟁력이 약한 2030세대들이 2순위에 몰렸기 때문이다. 평균 분양가도 큰 몫을 했다. 3동탄2신도시 분양물량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인 3.3㎡당 1048만원으로 책정됐다.

동탄2시범지구 내 우미P공인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한 남동탄 분양물량들은 북동탄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용인, 수원, 오산 등 인근에 근무하는 2030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강남대치동 학원가 유치와 별동학습관, 워터파크 등 특화상품이 성공 청약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7월 이후에도 남동탄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 77~96㎡ 총 1515가구 규모다. 한원CC를 품은 조망과 호수공원 프리미엄은 물론 대치학원가가 단지 내 들어선다.

8월에는 우미건설이 주상복합 ‘동탄레이크자이 더 레이크 956가구’를 공급한다. 남측으로 동탄호수공원이 마주해 주거환경이 뛰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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