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전기안전공사가 소통과 협업의 ‘정부 3.0’실현으로 모범적인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2014년 6월 40년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전북 혁신도시인 완주군 이서면 오공로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새ㆍ울ㆍ림’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옥은 소통의 매개수단인 북과 미래의 상징인 UFO(미확인비행물체)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미관을 자랑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사옥 이름과 걸맞게 전북에 어울리며 정착해나가겠다는 포부다.

전기안전공사는 혁신도시로의 이전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인재 채용, 도민 안전복지 증진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넓히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지역과 어우러진 각종 사업을 하며 혁신도시에 정착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전북혁신도시 이전 두 달 후인 2014년 9월 전라북도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엔 ▷지역인재 15% 채용목표제 ▷도내 기초수급자 등 소외계층 대상 에너지복지 지정 기부 ▷지역 농수산물 및 중소기업·장애인 생산물 우선 구매 ▷다문화 조손가정 대상 무료 전기안전점검 등의 지역 공헌활동 내용이 담겼다.

전기안전공사는 2014년 하반기 채용의 16.5%, 지난해 채용의 18%를 전북 출신 인재로 뽑았다. 공사가 전북도와 체결한 협약보다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지난해 3월 본사에 문을 연 전기안전콜센터 상담요원 전원(20명)도 지역 주민으로 충원했다.

또 전북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지역에서 공공구매를 하고 있다. 2014년 10월 혁신도시 이전 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공공구매 상담회를 지역기업들과 함께 열었다.

전기안전공사가 역점을 두는 지역 사업은 전주 지역을 ‘대한민국 전기안전 연구개발(R&D)의 중심’으로 키우는 것이다. 전주를 대한민국 전기안전 R&D의 중심지역으로 키우기 위해 전기안전공사가 보유한 전기안전 관련 기술 특허 160개를 전북 도내 기업에 우선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면 공동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미 공사 내 연구원 산하에 기술이전지원부서를 새로 꾸렸다.

아울러 지역주민과의 융화를 위한 문화공연도 이전기관 가운데 가장 앞서 마련했다. 지난해 6월 열린 ‘새울림음악회’에는 전북혁신도시 전체 주민의 약 3분의 1인 3500여 명이 관람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역사회 저소득 소외계층의 안전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부단한 노력을 펼쳤다. 농어촌 마을의 전기안전을 위한 ‘그린 홈 그린타운’, ‘1사1촌’ 봉사활동,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위한 LED 조명등 교체사업,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정기부 등 도내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방면에 걸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사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도농교류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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