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가로등·폐쇄회로TV 등 결합

유성훈 금천구청장. [금천구 제공]
유성훈 금천구청장.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사진)는 관내 초등학교 주변 8개소에 ‘통합안전 지능형 기둥(스마트폴)’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올해 3월 ‘서울시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설치 장소는 독산초· 백산초· 문백초· 가산초· 금천초· 백산초 통학로· 두산초· 모아래어린이집 등 어린이보호구역 8개소이다.

지능형 기둥(스마트폴)은 신호등주, 가로등주, 폐쇄회로(CC)TV 지주 등에 지능형 도시기술을 결합한 시설물이다.

이번에 설치된 지능형 기둥(스마트폴)에는 과속 계도를 위한 제한속도와 차량 진입 상황을 안내하는 발광 다이오드(LED) 전광판, 방범용 CCTV, 비상벨 등의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물과 공공와이파이 시설이 통합 설치됐다.

또한, 시흥대로38길 61 경사로에 설치된 지능형 기둥(스마트폴)에는 ‘스마트 알림이’가 도입됐다. 차량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반대편 경사로에서 올라오는 차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광판에 안내해 사각지대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통합안전 지능형 기둥(스마트폴)’ 구축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다 안전한 통학로가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해 감속을 유도하기 위해 노란색 횡단보도 ‘옐로카펫’ 발광형 교통표지판, 과속·불법주정차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

또한, 보행 편의와 안전을 위해 바닥 신호등, 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장치, 신호등 주변 광고물 부착방지 시설, 미끄럼방지 도로 포장, 안전울타리 등의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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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스마트폴. [금천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