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무예라고 인식된 합기도의 잘못된 뿌리를 바로잡고 합기도의 전통계승과 부흥에 앞장 서는 이가 있다. (재)국제연맹합기도 이홍기 회장은 한자표기만 같을 뿐 엄연히 다른 무술인 일본의 ‘아이키도’와 우리의 ‘합기도’의 명맥을 분명히 하고 세계인들에게 우리 전통무술인 합기도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재)국제연맹합기도는 1956년 故명재남 국사가 설립한 병영도장을 기반으로 한국합기술회, 국제연맹합기회를 거쳐 현재의 국제연맹합기도로 개칭됐으며 50년이 넘는 유서깊은 역사를 토대로 국내 합기도 단체 가운데 가장 활성화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故최용술 선생이 일본의 대동류 유술을 국내에 소개하며 발기술, 손기술 등이 합쳐져 대동류 유술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무술로 발전해 온 합기도는 일본에서 공표한 ‘합기도’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 현재까지도 일본무예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재)국제연맹합기도는 해마다 전국 각 지역대회와 전국대회, 3년마다 국제대회를 개최하며 세계 속의 합기도의 위상과 한국 전통무예로서의 정통성을 확고히 다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오는 7월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5회 코리아오픈 H.K.D 무술대회와 8월 북중미와 남미지역을 대상으로 열리는 제1회 캐나다 오픈 무술대회를 앞두며 그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 대회에는 국내선수 1,000여명과 10개국 해외선수단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고, 8월 캐나다오픈에는 우리나라와 더불어 캐나다, 미국,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7~8개 국가가 참여할 예정으로 대회장의 열기가 기대된다. 이처럼 세계 속에 합기도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은 2016년 국제무술대회의 개최의사를 벌써부터 강력하게 밝혀오고 있다.
한편 물류기기 제품 생산 및 자동화시스템 개발을 선도하는 (주)골드라인의 대표이기도 한 이 회장은 2009년 한국물류대상 산업포장 수훈의 영예를 안은 물류업계의 대부이다. (주)골드라인은 국가와 기업경쟁력의 근간인 물류표준화를 추구하며 국가적인 자원재활용 요구에 부응하고 그린 물류체계의 구현과 안전성을 겸비해 최고수준의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이런 바쁜 경영활동 속에서도 이 회장의 합기도에 대한 애정은 날이 갈수록 각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합기도는 물론 또 다른 전통무예인 한기도와 한검도를 사랑받는 생활체육의 콘텐츠로 발전시켜 세계로 진출시키고자 한다”며 “현재 분열돼 있는 국내 합기도계의 주요 단체장들께서 통합에 동의해 준다면 함께 새로운 협의기구를 만들어 합기도의 진정한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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