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최대 5.5%에 달할 것으로 보여 2008년 8월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25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투자은행인 중진(中金)공사 등 주요 기관들은 1월 CPI가 5.2∼5.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지난해 CPI 상승률은 6월에 2.9%였지만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9월에는 3.6%, 10월에는 4.5%, 11월에는 5.1%까지 상승한 뒤 12월에 4.6%로 상승세가 다소 꺾였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진공사는 전날 발행한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통화팽창 압력이 지속되면서 이달 CPI가 5.5% 상승하고 1분기까지 CPI 상승세가 계속돼 연간 CPI가 4.5%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궈진(國金)증권도 보고서에서 식품과 주거비 등 항목의 오름세가 여전하다면서 1월 CPI 상승률을 5.2∼5.5%로, 올해 CPI 상승률을 4.4%로 각각 전망했다.
중국과학원은 22일 발간한 경제예측 보고서에서 임금 인상과 농산물값 상승, 유동성 증가 등으로 올해 CPI가 작년의 3.3%보다 다소 높은 3.7% 수준에 이르고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9.5%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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