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시장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는 건설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위기, 해외진출기반 부족 및 저가수주경쟁 심화 등에 따른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 역시 높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해외건설협회(회장 이재균ㆍwww.icak.or.kr/kor)는 국내 유일의 해외건설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해외건설산업 진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시장 진출시 당면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의 체계적인 제공 등을 필두로 전방위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의 첨병 역할을 적극 수행해왔다.
특히 1976년 해외건설촉진법에 의해 설립된 협회는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9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부 개설을 시작으로 가나, 멕시코, 인도, 캄보디아 등에 지부를 열어 해외진출기반이 부족한 중소건설업체에게 보다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중동지역에 편중돼 있던 해외건설 수주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까지 확대하는데 중추적인 임무를 맡고 있다. 2009년 이재균 회장(前 국토해양부 제2차관) 취임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의 한파가 각 산업분야를 휩쓸며, 대부분은 해외건설 수주 400억 달러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당시 해외건설 수주는 491억 달러를 기록, 해외진출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기세를 이어 2010년에는 716억 달러 수주를 달성했으며, 수주 진행과정과 수주 활동 중인 사업물량을 감안했을때 올해는 8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해외건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며,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건설선진국들과의 수주경쟁 심화, 강력한 정부지원에 힘입어 급부상한 중국 등 후발국가의 추격 등은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이에 이 회장은 정보, 인력, 금융 3개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글로벌 인프라펀드의 투자규모 확대, 해외건설보증제도 개선을 통한 금융지원체계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해외건설 진흥에 금융의 역할은 아주 크다”며 “앞으로는 국내 금융기관들도 해외건설공사의 사업성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건설협회는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외건설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해외건설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건설한류 열풍을 조성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사업 전개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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