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4억규모 선박펀드 본계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삼선로직스와 우양상선, 중앙상선, STX와 ‘한국 토니지 8~13호 선박펀드’의 본계약을 체결하고, 각 해운사가 보유하고 있는 선박 6척을 인수했다고28일 밝혔다.
총 1264억원 규모의 이번 선박펀드는 기존의 고금리 또는 단기 선박금융을 상환하고 최장 10년의 장기 선박금융으로 전환한다.
해운사들은 캠코로 부터 배를 다시 빌려 운영하고 나중에 재인수하는 방식이다. 캠코는 지난해에도 1109억원을 투입해 7척의 선박을 인수했으며, 올해는 총 1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캠코가 조성한 선박펀드는 캠코 자회사 캠코선박운용이 전담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수하는 선박은 주로 8만톤급대의 벌크선으로 호주와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주요 석탄 항구에서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의 발전용 유연탄을 수송하는 데 사용된다.
이경열 캠코 이사는 “지난해 선박 7척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6척까지 총 13척의 선박 인수를 통해 경색된 선박 금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한 해운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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