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 경남에 내린 폭설의 여파로 지역내 72개 초등학교가 15일 휴업을 실시했다. 주로 고지대를 중심으로 빙판길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학교장들이 재량으로 휴업조치를 실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15일 전체 초등학교 298개교 가운데 10.1%인 30개교가 휴업했고, 전체의 23.8%인 71개교는 4교시까지만 수업하고 학생들을 귀가시키는 단축수업을 한다고 밝혔다. 또 370개 공ㆍ사립 유치원에서도 유치원장의 재량에 따라 휴원 또는 단축수업을 실시한 곳이 많았다.

울산시교육청은 15일에 16곳의 초등학교가 휴업하고 32개 학교는 등교연기 조치를 학교장 재량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해지역 초등학교 중 19곳이 휴업하고 46곳이 등교시간을 늦췄다. 밀양은 10곳이 휴업하고 5곳이 등교시간을 늦췄으며, 양산은 3곳이 휴업을 10곳이 등교시간을 늦췄다. 의령은 2곳의 학교가 휴업을 창원과 거제시에선 각각 4곳과 1곳의 학교가 등교시간을 늦춘 것으로 파악됐다.

김해와 양산, 밀양, 창원 등 경남 중동부권과 부산, 울산 등은 전날 많은 눈이 내렸고 15일 오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결빙돼 곳곳에서 이틀째 등교전쟁이 벌어졌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