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한 남성이 옷을 모두 벗고 거리를 달리다 경찰에 적발돼 연행됐다고 글로벌타임스가 현지 일간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린이란 이름의 이 남성은 한밤중에 옷을 모두 벗고 거리를 달리다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에 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옷을 입지 않고 달리는 것은 자신의 취미일 뿐이며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린은 5년 전 이혼했으며 그 이후 심한 조울증(양극성 장애)를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증상이 심해질 때만 이처럼 밤에 옷을 벗고 거리를 뛰고 있으며 이런 행동이 다른 이에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인근에 초등학교에 있는 점 등을 들어 그에게 풍기문란 혐의로 6000대만달러(약 23만원)을 벌금을 물게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유지현 기자@JH_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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