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보건복지부는 28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6년 민원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긴~ 줄서기가 사라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례와 ‘ICT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례로 각각 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총 103건의 우수사례 중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를 통해 선정된 21건의 사례에 대해 100명의 현장평가단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긴~줄 서기가 사라진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은 매년 보건소 예방접종 시 제기됐던 어르신들의 방문 불편과 긴 대기 시간 중 발생하는 안전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민간의료기관 1만5000곳으로 예방접종 업무를 위탁하고, 몸이 불편한 고령자들의 편의 향상과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접종률을 높임으로써 노인 건강증진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병의원을 통해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한 지난 절기(2015-2016)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 65세 이상 인구 중 545만명이 접종(81.0%)을 마쳐, 이전 절기보다 77만명(접종률 12% 향상)이나 접종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제 사업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85%가 “의사로부터 꼼꼼한 예진을 받았다”고 답했고, “지난해 보다 예방접종이 편해졌다”는 응답은 82.8%, “예방접종 서비스 개선에 만족한다”는 평가도 93.8%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동상(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 ‘ICT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복지정보과)’ 사례는 ICT와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발견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같은 취약계층 관련 정보들을 수집ㆍ분석해 복지 대상자를 먼저 발견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2016년도부터 본격적 지원을 시작한 결과, 2016년 1/4분기에 1만8000명의 복지대상자를 정부가 먼저 찾아내 지원할 수 있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민원인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애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편에서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제도개선 등 민원행정 서비스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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