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아직도 서울에는 밤만되면 무법천지로 변하는 곳이 많죠?

 야간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각 자치구별로 도로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있는데요.

 녹화는 잘 되고 있는지,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 빨리 와줄 수 있는지 의문이 드시는 분들 정태일 기자에게 물어보시면 잘 알려줄 것 같습니다.

◀VCR▶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 상황실에 갑자기 경보음이 울립니다. 경찰들은 신고 현장 CCTV에 찍힌 화면을 예리하게 주시합니다. 도움을 요청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파악한 뒤 인근 지구대로 출동 지시를 내립니다.

통합관제센터는 양천구에 설치된 560대 CCTV를 한 곳에서 관리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공간입니다. 중앙에는 대형 화면과 양천구의 지형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그림판이 설치됐습니다.

양천경찰서와 양천구청이 상황실에서 합동 근무하면서 수십대의 모니터로 관내 골목 구석구석까지 24시간 감시합니다.

CCTV는 어린이보호구역에 330여 개, 불법주정차와 쓰레기무단투기 단속용으로 230여 개가 배치됐습니다. 낮에는 각각의 기능을 담당하지만 밤에는 모두 방범용으로 활용됩니다.

CCTV는 기존의 성능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범인의 도주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피사체의 옷 색상까지 추적이 가능합니다. 또 야간에는 적외선 촬영이 가능해 어둠 속에서도 선명하게 현장 곳곳이 감지됩니다.

CCTV화면을 분류하는 방식도 과학적입니다. 그동안 발생한 범죄를 분석해 시간대별로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 범죄 유형 등을 통계로 수집해 이들 데이터를 CCTV에 입력시킵니다.

무엇보다 위험에 처한 사람이 현장에서 신고하면 통합관제센터에서 바로 통제가 가능하단 점이 장점입니다.

◀STD▶비상상황 시 이렇게 CCTV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통합관제센터로 바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체계적인 방범 시스템으로 가장 안심이 되는 사람은 학부모들입니다.

◀INT▶방순애(신정1동)

양천구는 앞으로도 CCTV를 더 많이 설치해 관리를 촘촘히 할 계획입니다.

◀INT▶이웅기 양천구 정보통신팀장

◀STD▶헤럴드뉴스 정태일입니다. 그동안 CCTV는 사건이 발생한 뒤 범인을 찾는 데 주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든 현장을 실시간 생중계하면서 치안 효과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헤럴드뉴스 정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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