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5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김 전 지사는 지난해 8월 국무총리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한 뒤 10월 6개월 일정으로 중국 유학길에 올랐고, 그동안 사회과학원 연구원 자격으로 머물러왔다. 그는 입국뒤 곧바로 고향인 거창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여권수뇌부의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제안에 난색을 표했지만 귀국뒤 김해 현지 여론을 들어보고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출마에는 홍준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일부가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어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지사가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앞서고 있지만 김해 민심을 봐서는 필승카드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 김 전 지사 지지율이 높게 나왔지만 이는 인지도 조사의 성격이 짙다”며 “지역민심이 김 전 지사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김 전 지사가 출마를 위해 당내 경선에 참여할 경우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4ㆍ27 재보선 후보 공천신청 마감일인 이달 15일까지는 분위기를 살피다, 마감일이 임박해서야 중앙당에 최종 결심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해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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