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수익성을 대폭 높여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용구 제너시스템즈(073930) 사장은 7일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 인터뷰를 갖고 “올 해 매출 400억원에 영업이익 50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50억원은 설립 12년차인 제너시스템즈에게는 사상 최대 규모다. 3월 결산법인인 제너시스템즈는 지난 2009년(2009년 4월~2010년 3월) 3000여만원의 영업이익을, 2010년 3분기 까지는(2010년 4월~2010년 12월) 적자를 낸 바 있다.

이와 관련 강 사장은 “그동안 매출에는 기여했지만, 영업이익율 낮은 비핵심 사업군을 구조조정했다”며 “핵심사업에 더 집중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전체 사업중 비핵심 사업 30~40%를 정리해, 비용 절감 효과와 사업 집중 효과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구조조정을 통해 핵심사업일 수 있는 인터넷 전화(VoIP)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소프트 스위치(SSW)나 IPX 등을 국내 통신사나 기업, 공공기간 등에 적극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IMS(IP Multimedia Subsystems)라는 솔루션을 통해 소프트스위치 기반의 인터넷전화망이 유무선통합망으로 발전할 수 있게 고객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용구 제너시스템즈 (대표이사) / <생생코스닥>강용구 제너시스템즈 사장 “핵심사업 집중 최대 영업이익 올리겠다”(종합)
강용구 제너시스템즈 (대표이사) / <생생코스닥>강용구 제너시스템즈 사장 “핵심사업 집중 최대 영업이익 올리겠다”(종합)

강 사장은 “그동안 비핵심 사업을 키워 매출 볼륨을 높이는데 신경을 썼다면, 이제는 핵심 사업을 통해 매출과 수익 모두를 올리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과정에 대해 “(사업을)버리면서 키우는 노하우”라고 표현했다.

현재 제너시스템즈는 국내 인터넷전화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소프트스위치 시장 중 60% 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 인터넷 전화 가입자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제너시스템즈의 매출은 비례적으로 늘어나는 구조로 돼 있다.

국내 인터넷 전화 시장은 4월 현재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에는 공공기관이나 기업, 일반 가정 등에서도 인터넷 전화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제너시스템즈의 매출 구조 역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제너시스템즈는 국내 제 4이동통신사에 들어가는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4이동통신사가 출현할 때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 사장은 이와 관련 “4이동통신사가 등장할 경우 제너시스템즈의 핵심 솔루션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준비를 하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올 해 매출 목표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신(新) 사업도 있다.

해외 신공항이나 산업단지에 통신 시스템을 구축해 주는 사업이다. 상당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 사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이라 말을 아끼고 싶다”고 말했다.

공항 내 인터넷 전화망, 물류 통신 데이터 시스템을 턴키 방식으로 구축해 주는 것이다.

강 사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 확정되면 향후에는 패키지 형식으로 상품화돼 여러 곳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